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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021.07.27) 필리핀 디아즈, 97년 만의 필리핀 첫 금... 역도 여자 55kg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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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뉴스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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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INE NEWS


   
필리핀의 역도 영웅 하이딜린 디아즈(30)가 1kg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필리핀에 97년 만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역도 여자 53kg급 은메달 리스트 디아즈가 2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여자 역도 55kg급에서 224kg을 들어(인상 97㎏, 용상 127㎏) 합계 223㎏(인상 97㎏,

용상 126㎏)의 중국을 1㎏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디아즈가 들어올린 224kg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30세의 디아즈는 처음을 써내려간 주인공이다.

필리핀 여자 역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필리핀 역도 사상 첫 2번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6년 리우에서 필리핀 역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디아즈는 결국 2021 도쿄 올림픽에서

꿈에 그리던 97년 만의 필리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디아즈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실현된 꿈이다.

나는 단지 우리 필리핀 사람들이 강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젊은 필리핀 선수들에게 "높은 꿈을 꾸라"고 덧붙였다.

디아즈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정부와 기업 등으로부터 약 3300만페소(약 8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대통령궁도 성명을 통해 필리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디아즈에게 "축하합니다.

필리핀 국민 전체가 당신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라반, 필리핀! (필리핀 파이팅!)"이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