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골프용어 라이와 라인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하여 사용하는 단어인데,

두 개가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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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라이가 되게 안 맞네

이게 왼쪽 라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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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팅 그린에 올라서면 이런 대화를 자주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퍼팅 그린을 먼저 설명드립니다.

퍼팅 그린이란 코스의 맨 마지막에 마련된 둥그런 형태의 잔디로,

공을 넣게 될 홀(컵)이 있는 곳입니다. 

공이 잘 굴러가도록 잔디가 짧게 깎여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위에서 공을 치는 행위를 '퍼팅(Putting)'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내 공이 놓인 위치부터 홀컵까지 직선 코스로 때린다고 모든게 해결될까요?

네, 당연히 아닙니다.

왜냐하면 골프클럽의 지형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왼쪽과 오른쪽의 경사도가 전부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지형을 잘 파악한 뒤, 퍼팅 라인 읽기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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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단어가 무슨 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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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골프용어 라이의 뜻과 골프에서 쓰는 라인의 의미를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골프 라이 뜻은 "골프공이 코스 위에 놓인 상태"를 말합니다.

Lie = 놓다, 놓여 있다.

공이 얼마나 잘 놓여 있나?

영어로 Lie라는 단어는 '놓여 있다' 또는 '놓다'를 말합니다.

여기서 부터 어원이 이어져서 골프 세계에서는

'공이 놓인 상태 또는 위치'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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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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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티샷 이후 볼이 아주 평평한 곳에 안착했을 때는

"Lie가 좋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사진 곳이나 벙커에 볼이 빠진다면

"라이가 나쁘다", "라이가 별로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내리막 경사일 때는

다운힐 Lie, 내리막 Lie

오르막 경사일 때는

업힐 Lie, 오르막 Lie

경사의 방향에 따라 다운힐 또는 업힐로 구분하기도 한다.

여기서 다운힐(Down Hill)과 업힐(Up Hill)은 퍼팅 그린을 기준으로 봅니다.

그린으로의 방향이 내리막이면 다운힐, 오르막이면 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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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 Line

공이 굴러가는 궤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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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이라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시는 아주 쉬운 단어입니다.

영어로 '선'이라는 의미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각 홀의 화룡점정인 그린에서 '퍼팅'이라는 단어와 조합하여 쓰는데,

한마디로 공이 홀컵에 들어가기 위한 궤도를 말하는 겁니다.

아마 조금 고급스러운 말로 '퍼팅 브레이크'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같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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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어디쯤에서 꺽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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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팅은 경사도, 홀까지의 거리, 공의 라이, 바람 등

정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이 어느 쪽으로 휠지, 그리고 어디쯤에서 꺽일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때 공의 흐름이 한번 꺽이는 지점을 '브레이크 포인트'라 일컬으며,

꺽이는 상황 자체를 '퍼팅 브레이크' 또는 '퍼팅 라인'이라 부릅니다.

공이 왼쪽으로 휘냐, 오른쪽으로 휘냐에 따라

슬라이스 라인과 훅라인으로도 나뉩니다.

"라이 (Lie)"

볼이 놓여 있는 상태

"라인 (Line)"

홀컵까지 연결하는 가상의 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