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포섬매치, 포볼매치가

각각 무슨 플레이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경기 방식마다 규칙은 어떻게 되는지,

평소 우리가 얼마나 자주 접하는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실 포썸골프나 포볼 방식은 흔치 않은 게임 방식입니다.

PGA나 LPGA 투어에서도 자주 하지 않을뿐더러,

아마추어나 골리니들끼리 라운딩을 나가도

잘 쓰지 않는 방식입니다.

"

쉽게 말하면 2 : 2 팀전이다

"

골프 포섬과 포볼 플레이 모두

한 팀당 두 명의 플레이어가 출전하는 팀전이라고 알으시면 됩니다.

단어 중간에 들어가는 '포'는 영어로 'Four'이며,

숫자 4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공을 몇 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포썸과 포볼로 나뉩니다.

한 팀당 공을 1개만 사용하면 포섬매치

한 팀당 공을 2개씩 사용하면 포볼매치

그러니까 포썸에서는 한 팀당 공이 1개만 주어지는 반면,

포볼에서는 1인당 공이 1개씩 주어지는 거죠.

딱 이 차이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미국에서는 독단적으로 뜻을 다르게 사용합니다.

원래는 골프 포섬이 공 1개로 플레이하는 팀전인데,

미국에서는 '스카치포섬' 또는 '투볼포썸'이라고 부릅니다.

오히려 공 2개로 플레이하는 방식을 '포섬'이라고 부릅니다.

"

일반 경기에서는 잘 안 해요

"

아마 PGA나 LPGA 투어 등에서

골프포썸 같은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메이저 대회나 투어에서는

거의 채택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국 VS 유럽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 Ryder Cup"이나,

미국 VS 유럽 이외 국가들 간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The Presidents Cup"

단체전에서 쓰는 경기 룰입니다.

"

세계 국가대항전이 있어?

"

참고로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은 세게 4대 국가대항전에 속합니다.

각각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마치 올림픽과 월드컵처럼 서로 개최연도가 겹치지 않게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개 국가대항전은

월드골프챔피언쉽(WGC)과 EMC 월드컵이 있습니다.

포섬매치, 포볼매치, 싱글매치플레이를 모두 수용하고 있습니다.

"

골프포섬 & 포볼,

어떨 때 유리하고 불리할까?

"

일발 플레이와 룰이 다른 만큼 장단점도 명확합니다.

포섬매치든 포볼이든 팀전이라 같은 팀원의 실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일단, 포썸골프는 한 홀에서 팀원 두 명이 번갈아가며 볼을 칩니다.

티샷도 홀마다 선수를 바꿔 번갈아 치기 때문에 꽤 공평한 게임입니다.

선수 A가 티샷을 날리면,

그 다음 스트로크는 선수 B가 치는 식입니다.

양 선수의 컨디션이 모두 좋아야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타 + 단다 조합

장타 + 트러블타 조합

또, 장타를 잘 치는 선수와 단타 + 트러블타를 잘 치는 조합이 만나면 시너지는 배가 됩니다.

예를 들어, 공이 벙커에 빠지더라도 벙커샷을 잘 치는 선수가 있다면

문제는 금방 해결되니까요.

"

골프 포볼 플레이

모든 선수가 한 홀을 마무리하고

팀별로 더 나은 성적을 비교

"

공 하나로 팀원끼리 번갈아가며 홀을 마무리하는 골프포섬과 달리,

포볼은 팀원이 각각 매 홀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두 명의 성적 중 더 나은 성적으로 상대 팀과 비교를 합니다.

따라서 포볼일 때는 한 선수가 잘 못 치더라도,

남은 한 명이 우수한 점수를 낸다면 역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베스트볼 플레이는 뭐지?

"

포볼매치를 변형하여 탄생한 베스트볼 플레이는

1대 다수의 대결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선수 한 명의 점수와 상대팀 플레이어 중 제일 높은 점수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내기방식 중 하나인

'후세인 게임'과 많이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수티이 우위에 있는 것 같지만,

그만큼 혼자 플레이 하는 선수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팀을 짜시면 좋을 듯합니다.